학교폭력이 발생하는 풍토의 특성 가. 가정풍토의 특성 ① 맞지말고 때리고 오라는 부모: 학교폭력이 발생하여 대처 시에 피해학생 탓을 하며 피해학생 부모에게 큰소리를 쳐 일을 확대시키기도 함 ② 차라리 맞는 게 낫다는 부모: 폭력 피해를 당한 자녀의 고통을 헤아리지 못하거나 친구사이 있을 수 있는 일로 가벼이 여기는 경우 또는 가해자에게 사과를 받고 다시 친하게 지내라는 정도의 소극적인 태도로 피해가 지속되기도 함 ③ 방치하는 부모: 학교에서 문제가 발생하여도 바쁘다며 학교에 가지 않거나, 피해학생 부모를 피하는 행동으로 자녀의 문제 행동을 지속하게 함 ④ 따라다니며 해결해 주는 부모: 부모가 모든 문제를 해결해 주다 보니 자신의 잘못을 부모가 모두 책임질 거라고 생각하여 아무런 두려움 없이 문제를 일으키는 청소년이 늘어나고 있음 나. 학급풍토의 특성 ① 가해학생 중심의 학급풍토: 이런 교실에서는 때린 아이들이 영웅이 되고, 교사도 학생들이 특별한 물의를 일으키지 않는 한 폭력을 허용함 ② 피해학생 중심의 학급풍토: 피해를 당했다는 사실만 강조되고, 다른 모든 행동의 면책특권이 되어 학생들이 자율과 책임감을 배울 기회를 상실하기도 함 ③ 교사중심의 학급풍토: 교사의 인정을 받기 위해 학생들끼리 경쟁하면서 학생 간 파벌 형성 및 과열 경쟁으로 학교폭력 문제가 발생함 ④ 함께 성장하는 학급풍토: 피해학생과 가해학생 모두의 심리 상태에 공감하며, 폭력상황을 오히려 건강한 관계의식 발달의 기회로 삼아 모든 관련 당사자가 새로운 문제해결 방식을 학습하기도 함 다. 지역사회풍토의 특성 ① 폭력을 용인하는 지역풍토: 부모, 교사, 학생들이 모두 폭력이 효과적이라고 보는 풍토 ② 폭력에 무기력한 지역풍토: 사건징후에 대해 예방하기 위한 어떠한 의지나 대처하려는 노력도 없이 폭력을 방치해 결국 폭력이 일상화되고 큰 사건이 터지기 쉬운 풍토 ③ 지역이기주의가 팽배한 지역풍토: 학생의 성적만 올려 주면 만족해하는 학부모가 중심이 되어 학교 분위기를 통제하여, 폭력상황이 발생하면 피해학생 개인의 문제로만 몰아가는 경향이 큼 ④ 개인주의가 팽배한 지역풍토: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가 부족한 아이들은 교실 내에서 왕따나 괴롭힘이 생기면 모른척 하거나 자신과 상관없는 일로 여기는 태도가 강화됨 ⑤ 불안정한 사회구조를 가진 지역풍토: 불안정한 가족체계 및 사회구조와 더불어 청소년을 위한 놀이와 문화공간의 부재는 지역 내 선후배 관계를 강화시켜 폭력상황을 유발함 조정실․차명호(2012), 폭력 없는 평화로운 학교 만들기. 학지사 http://www.inpsyt.co.kr/psy/book/view/1759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