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부관계의 심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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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나온 날, 마침 친구들과 약속이 있었습니다. 이미 다들 결혼 몇년차에 접어든 그녀들을 만나러 가면서 따끈따끈한 이 책을 보여주려고 들고 나갔었지요. 그녀들이 풀어놓을 이야기가 짐작이 갔었거든요. 무궁무진한 시댁 이야기와 남편과의 이야기들.. 그 스트레스들.. 결혼은 사랑하는 사람과 같이 살기만 하면 되는 단순한 문제가 아닙니다. 남자들은 다 그런다죠. "적어도 우리 엄마는 다를거야." 시어머니도 그러신다더군요. "나는 너를 딸처럼 생각한다."라고. 하지만, 그래도 며느리들이 매일 같이 부딪치는 문제들은 그렇게 쉽게 볼 수 있는 만만한 문제가 아닌 듯 합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당당한 며느리와 시어머니를 위한 책입니다. 시어머니와의 갈등을 풀고 싶은 며느리이신가요? 결혼을 앞두고, 이런저런 시댁과의 갈등이 미리 걱정하고 계신가요? 아니면, 바로 내가 얼마 후에 아들을 결혼시킬 시어머니이신가요? 이 책 한 번 읽어보세요!!! 이 책을 본 저의 친구들, 시어머니와 함께 읽고 싶다고 하더군요!!
책 소개 저자는 상담현장에서 가족문제를 다루면서 며느리들이 시어머니와의 관계에서 많이 힘들어하는 경우들을 보면서 그에 대한 해답을 찾으려고 고민하기 시작했고, 그 결과 이 책이 출간되었다. part 1 에서는 우리 사회에서 ‘시어머니’라는 존재가 어떻게 형성되는지에 대한 며느리들의 이해에 초점을 맞추었다. 상대방에 대한 이해가 관계해법의 열쇠라고 보았기 때문이다. part 2에서는 며느리들의 다양한 시어머니 이야기를 들어 보고자 하였다. 즉, 열두 개의 에피소드를 통해 시어머니와의 전형적인 갈등사례들을 그려 보고, 간단한 Tip을 제시해 실생활에 응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마지막으로 part 3에서는 가족 내에서 며느리의 위상을 새롭게 창조해 내기 위한 몇 가지 전략들을 소개하였다. 이러한 것들이 며느리로서 한층 더 성장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차례 머리말 part 1 며느리의 시어머니 이해하기: 시어머니에 대한 가족심리학적 이해 또 한 명의 어머니와 만나다-'어머니'라는 존재 아들을 떠나 보내지 못하는 이유-아들의 어머니 시어머니와 시어머니의 시어머니-시집살이 대물림 세대화합의 중간에 서다-시어머니의 역할 바라는 어머니와 퍼 주는 어머니-시어머니와 친정엄마
part 2 에피소드: 열두 며느리의 시어머니 이야기 남의 딸 기 죽이기-파워게임 여우 같은 며느리랑 곰 같은 며느리-대처방식 넌 대체 뭐야?-남편의 역할 시금치도 싫다더니-계속 담 쌓기 '무슨 날' 증후군-차별대우 우리는 다르다고요!-세대차이 콩나물 무치는 방식-생활방식의 차이 너는 내 운명, 그러나 운명의 대가-수용하기 결혼에 관한 두 가지 입장-떠나 보내기 며느리의 첫 반란-인내 vs 도전 철없는 시어머니와 어리석은 며느리-길들이기 노후보장보험-부양부담 part 3 당당한 며느리로 거듭나기: 며느리로서의 정체성 확립 '시어머니'에서 '남편의 어머니'로-시어머니 다시 보기 친정어머니로부터 벗어나기-원가족 분화 고정관념을 버리고 시금치(?)와 친해지기-차이 다루기 며느리, 꼭 나쁜 것만은 아니다-긍정적인 경험 발견하기 며느리 리더십 발휘하기-창조적 고부관계 형성 내 경험 안에서 '좋은 시어머니'되기-한계 극복하기 착한 며느리 콤플렉스 벗어나기-고부관계 진화하기 저자 소개 박정희 경희대학교에서 가족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한국가족상담교육연구소와 경기도가족여성개발원을 거쳐 현재 숭의여자대학 가족복지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가족관계, 아동가족평가, 부모-자녀관계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을 발표하였으며, 주요 저서로는 『새로운 가족학』 『노인상담론』 『여자가 다시 쓰는 결혼이야기』 등이 있다. 가족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현재 가족치료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